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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시민 세금 교실에서 알려드립니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7/23 [20: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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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인들을 위해 준비된 강연 자료들     

 

▲ 수정구 이편한세상에서 열린 1차 세금교실     

 

세금. 당연한 의무인 동시에 참 어려운 숙제다. 복잡하고 자주 바뀌는 세법 때문에 내가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고 있는 것인지, 혹여 더 내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여기저기 주변에 자문을 구해 봐도 명쾌한 답이 없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자니 부담스럽다.

 

오늘도 여러 가지 세금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면 분당세무서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세금 교실의 문을 두드려 보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싶었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동시에 현명한 절세 방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것이다.

 

7월 분당세무서의 시민 세금 교실은 두 번 열렸다. 신축을 비롯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신청한 이번 세금 교실에서는 상속과 재산 관련한 양도소득세의 절세방안 및 창업할 때 유의해야 할 세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참석인원이 모두 착석하기도 전부터 질문이 쏟아져 나와 본의 아니게 일찍 시작된 강의는 두 차례 모두 예정 시간을 한참 넘기고 나서야 끝이 났다. 그래도 못내 궁금증이 남는지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할 만큼 강의를 들은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 중원구 선경아파트에서 열린 2차 세금교실     

 

종합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가 가장 궁금해서 왔다는 선경아파트 주민 김효진 씨 부부는 너무 만족스럽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솔직히 증여나 상속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듣고 나니 이 부분이 자금관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원래 알고 싶었던 것보다 더 많이 배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더 듣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의를 들은 위례 이편한세상 아파트 주민들은 10월에 다시 한 번 강의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시간과 돈을 들여 멀리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내가 편한 시간에 복잡한 세금 문제를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분당세무서가 운영하는 세금 교실의 강점이다.

 

일반인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무서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속으로 직접 뿌리내리는 행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분당세무서의 찾아가는 시민 세금 교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에서 할 수 있다.

 

메뉴의 수강신청란에서 「공익성 시민 교육」을 선택한 후 검색창에 “세금” 등으로 검색한 후 신청인에게 필요한 세금 교실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단 재능 나눔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개개인이 신청하기보다는 최소 10명 정도의 수강인원이 확보됐을 때 신청하기를 권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담당자와 통화해서 강의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세금 교실은 ▲ 궁금했던 세금문제 해결! 찾아가는 세금교실 ▲ 신규창업자·영세납세자가 알아야 할 세금상식 및 세정지원제도의 이해 ▲ 현명한 시민이 미리 준비하는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절세교육 등 이 세 가지를 주제로 운영하며, 영세납세자들이 부당하게 세금을 청구받았을 때 국선세무대리인을 선정해서 납세자들을 돕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강의는 분당세무서에서 영세납세자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장동하 세무사가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https://learning.seongnam.go.kr/index.do 

 

취재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