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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체험이 됩니다!

성남시 ‘뇌건강 체험박물관’ 2년여 만에 운영 재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7/23 [21:4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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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건강 체험박물관 내부(2관)     

 

▲ 뇌 구조 키오스크     

 

▲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도서관 입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중원구보건소(중원구 금상로 173) 지하 1층에 있는 ‘뇌 건강 체험박물관’이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뇌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목적으로 2016년 문을 연 이곳은 뇌 과학과 뇌 건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휴관기간 동안 관람객의 시각적 편의를 위해 전시 패널을 교체하고 프로그램 내용을 보충·재구성해 체험 환경을  개선했다. 총 382 규모에 3개 영역의 뇌 체험 공간과 체험활동 공간, 미디어룸 등의 공간을 갖췄다.

 

▲ 강은주 도슨트가 뇌 모형 입체 퍼즐 조립 시범을 보이고 있다.     

 

1관(뇌와 몸)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기본적인 뇌과학적 지식을 알아보는 공간이다. 뇌 구조 키오스크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부위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뇌의 진화과정과 신경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2관(뇌와 인간)은 인간의 뇌인 대뇌겉질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이다. 뇌 모형을 조립해보며 뇌의 구조와 생김새를 파악하고 대뇌의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3관(뇌와 건강) 은 건강한 뇌를 지키는 생활 수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뇌를 해체하는 해부학적 과정을 사실감 있게 3D로 체험하고 인체 내부 구조를 가상으로 해부하거나 스캔해 볼 수 있는 3D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체험 활동 공간에서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인지 자극형 콘텐츠인 앨리스 달리기와 드림워크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박물관을 관람하던 이윤자(72·상대원3동) 어르신은 “뇌에 대해 알수록 신기한 것이 많다. 하지만 좀 어렵다. 여러 번 와서 보고 배워야겠다. 다음엔 남편과 함께 오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건소 이용 어르신에게 홍보를 위해 박물관 체험을 진행한 강은주(중원구 치매안심센터 간호사) 도슨트는 “뇌 건강 체험박물관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뇌 건강은 모든 시기가 다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이 뇌에 대한 지식과 뇌 건강을 위해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맞은편 노인보건센터 도서관도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동화책과 문학·경제 도서, 의학서적 등 구비된 8천여 권의 책 중 보건센터 도서관답게 의학서적 비중이 비교적 많은 곳이다.

 

휴관기간 동안 내부를 새로 단장해 가족 친화적인 열람 공간과 회의실, 멀티 공간 등을 갖췄다.

 

신규 가입 회원(14세 이상)에게 재오픈 기념 선물(USB)을 증정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31-739-3030

중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예방관리팀 031-729-3096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