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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웃음이 있는, 시민정원 가을꽃 심는 날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꽃 ‘한 뼘 정원’ 만들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9/19 [13: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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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몇 개 놓을까요? 두 개? 세 개?”

세 개 놓죠.”

좋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나도 샤프란을 심으며 의견을 나누는 홍정리 씨와 전미향 씨의 소곤소곤 대화가 한 뼘 정원을 만드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날이다.


▲ 가을꽃을 심는 날의 느티나무길

 

▲ "저도 그리 생각해요." 홍정리 씨와 전미향 씨는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눈다.

 

▲ 자연을 담고자 정성을 다하는 미세스 럼피우스 정원

 

홍정리 씨는 사람들과 더불어 또 다른 생명체들의 휴식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직은 피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는 구절초, 꿩의비름, 산부추가 필 때쯤이면 한 뼘 정원은 더 화사할 것이라며 자연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으로 많은 의미를 담아 정성을 들였다.

 

▲ 성남시 녹지과, 시민정원에서 만나요

 

▲ 가을 국화 등 49종 1,165본의 꽃을 심었다.

 

918일 시민정원에 가을꽃을 심는 두 번째 날이다. 9174, 91810팀이 참여했다. 국화, 나도 샤프란 등 491,165본의 가을꽃을 성남시청 느티나무 길 한 뼘 시민정원에 심었다.

 

▲ 엄마를 도와 꽃을 심는 1번 정원의 율이

 

▲'고양이의 봄'의 1번 정원

 

고양이의 봄정원을 만드는 1번 정원 신율이는 엄마를 도와 열심히 꽃을 심으며 이야기를 한다. “한 뼘 정원이 한 뼘이 넘어요.”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다.


▲ '미세스 럼피우스'의 2번 정원

 

▲ 그린썸의 정원 이야기

 

▲ '그린썸'의 3번 정원

 

▲ '비니차니'의 4번 정원

 

▲ '웃음꽃이 활짝'의 5번 정원

 

▲ '웃음꽃이 활짝' 피어 날 정원 마무리를 위해 한 번 더 다듬어 본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미세스 럼피우스2번 정원, 꽃의 선율을 표현한 그린썸3번 정원, 성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비니차니(한예빈·한예찬)’ 4번 정원. 꽃의 힐링과 감성 회복이 될 수 있는 웃음꽃 활짝피는 5번 정원에서 만나요.

 

▲ '정원이야기'의 6번 정원

 

▲ '잼잼뜨락'의 7번 정원, 쉼을 위한 휴식의 공간 완성

 

▲ 쉼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잼잼뜨락' 사랍들

 

▲ '날마다 익어가는 우정'의 8번 정원

 

▲ '호지차라떼'의 9번 정원

 

정원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6번의 정원 이야기’, 잼잼이 놀이처럼 쉽게 잼잼뜨락을 가꾸는 7번 정원 사람들, ‘날마다 익어가는 우정8번 정원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 즐거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호지차라떼9번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 '바람과 꽃'의 정원을 가꾸는 시민들

 

▲ '바람과 꽃'의 10번 정원

 

▲ '어르신과 함께 도란이방'의 오색고추가 익어가는 11번 정원

 

▲ '은이마을 정원사'들의 12번 정원

 

일로 만난 사람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바람과 꽃10번 정원, 어르신과 함께하는 도란이 방11번 정원, “정원처럼 우리 인생도 예쁘게 다듬고, 정성껏 가꾼다12번 정원의 은이마을 정원사들.


▲ 시민정원 13번 정원의 주인들

 

▲ '에벤에셀'의 13번 정원

 

▲ 14번 정원에서 보리사초를 심는 시민들

 

▲ '보라보라'의 14번 정원

 

꽃을 보며 늘 행복을 꿈꾸는, ‘행복 정원에벤에셀팀의 13번 정원에 미니장미와 국화, 오색고추가 익어가고, 마지막 정원 보라보라정원의 가녀린 듯 키 큰 추명국(가을을 밝게 하는 꽃), 보리사초, 천일홍, 아스타는 14번 정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느티나무길 시민정원에서 만나요~

 

여름내 장마로 인해 피고 지던 꽃들을 이제 가을꽃으로 새 단장을 했다.

 

주말이면 성남시청 광장은 시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시청 느티나무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들, 시민정원의 꽃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추억의 꽃길을 걸어보자.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