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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을 위해 구 고3이 준비한 페스티벌, 통고구마축제!

고3을 위해 구(舊) 고3이 준비한 마음이 통하는 축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2/01 [10:0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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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선후배가 고3 수험생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힐링 페스티벌, 통고구마 축제.

 

10회를 맞는 올해의 통고구마축제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성남시고교총동문연합회 주최중원청소년수련관 주관, 성남시성남문화재단 후원으로 11월 30일 개최됐다.

 

▲ 통고구마축제

 

1부는 오전 930분부터 12시까지 효성고, 풍생고, 성남금융고, 성일정보고, 성보경영고, 태원고 학생들, 2부는 오후 230분부터 440분까지 불곡고, 성일고, 동광고 학생들과 함께했다. 내빈, 주요 관계자 등 모두 2천여 명이 관람한 큰 축제였다.

 

3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껏 즐겨주세요!”

 

▲ 사회자 MC펑키

 

사회를 맡은 MC펑키의 선언에 이어 1, 2부 모두 오프닝공연을 맡은 미디어대북의 프로젝션 맵핑영상과 타악퍼포먼스가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 미디어대북의 오프닝공연

 

두둥~ 둥둥둥!”

타악기 특유의 힘찬 소리가 공연장에 꽉 찼다. 화려한 비주얼과 생생한 두드림에 관객들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격하게 호응했다.

 

이어 행사 안내, 국민의례, 내빈소개, 10주년 축하영상 송출 뒤 신상진 성남시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 기념사를 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구 고3으로서 한마디 드리면, 어려운 일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도전하세요. 나를 단련시키는 하늘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헤쳐 나가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약이 됩니다.”

 

내빈 축사와 수험생 응원 영상송출 뒤 명사특강 & 멘토링이 시작됐다.

 

▲ 축하영상

 

1부의 강사는 곽정은 작가.

 

코스모폴리탄 피처 에디터 및 작가, 기자, 방송출연 등으로 알려진 곽 작가는 청소년(자존감, 명상 등), 청년, 성인 대상 다수의 강연으로 유명하다.

 

▲ 곽정은 작가

 

오늘 강연의 주제는 3가지로 첫째,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라. 둘째, 나를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내가 편안했으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셋째, 의미 있는 삶을 살라. 진정 즐거운 삶은 나의 재능을 통해 타인의 삶에 기여하는 삶이다.

 

명상과 퀴즈식 강연에 청소년들 모두 진지하게 몰입했다.

 

이어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 및 이벤트. 성남금융고 고운매의 사물놀이, 중원청소년수련관 TAP, 성보경영고 A-ble, 중원청소년수련관 CODE NAME, 성일정보고 LMD의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 동아리공연

 

 

 

 

▲ 동아리공연

 

공연장의 열기가 후끈할 정도로 신나게 즐기며 타 동아리 공연에도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순서는 1, 2부 전문공연을 맡은 가수 가호의 힐링공연.

 

▲ 가수 가호

 

▲ 가호의 공연에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환호하는 청소년들

 

1부 마무리 후 오후 230분부터는 2부가 개막됐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 기념식이 열렸고,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의 명사특강 & 멘토링이 열렸다.

 

▲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

 

달리기, 라이딩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기부 중인 션은 현재는 present라고 하는데, 바로 여러분이 이 세상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귀한 여러분이 내 꿈을 향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한걸음 걸어가 준다면 세상은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함께라면 가능하고, 크고 작은 기적을 만들 수 있다라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제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

 

효성고 동아리 MUSE의 뮤지컬, 성일정보고 LMD, 정자중학교 어텐션, 야탑청소년수련관 김보근, 중원청소년수련관 TAP의 댄스공연이 열렸다.

 

▲ 동아리공연

 

 

▲ 동아리공연

 

칼 군무와 완성도 높은 공연에 박수와 함성이 연신 터졌다. 3 청소년들은 오늘 공연이 멋지고 즐거웠다며 입을 모았다.

 

이렇게 큰 소리로 마음 편히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너무 좋아요! TV에서만 보던 곽정은님 특강도 감동이었어요. 명상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또 듣고 싶어요. 강연도, 공연도 너무 좋았어요.”

 

▲ 동아리공연

 

오늘 정말 기대됐어요. 동아리 공연을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뮤직뱅크 보는 것 같았어요. 연습을 진짜 많이 한 것 같아요. 강연도 좋았어요. 저도 션을 따라 조금이라도 기부하려 합니다.”

 

▲ 동아리공연

 

정말 즐거웠어요. 김보근님 공연이 정말 좋네요. 혼자 무대 꾸미기가 쉽지 않은데 무대를 완전 장악한 느낌이에요. 다른 공연들도 신났어요.”

 

무대의 청소년, 관람하는 청소년 모두 마음껏 웃고 즐긴 축제였다.

 

오늘의 주인공인 고3 청소년들. 앞으로 시작되는 진정한 청춘의 첫 출발이 이 통고구마 축제가 아닐까 싶다.

 

고구마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한다. 모든 고3 청소년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여러분의 멋진 인생을 힘껏 응원한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