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 난방비 폭등에 취약계층 10만 원·복지시설 40만 원 지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1/30 [15:59]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비전성남 자료 사진  © 비전성남


성남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총 30억4,420만 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이며, 가구당 10만 원씩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 주민의 생활안정지원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30억3,140만 원의 예비비 등을 투입한다. 

 

이용자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 32곳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1,280만 원을 투입해 시설당 40만 원씩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여성 폭력 피해자 생활시설, 아동 그룹홈 등이다.

 

해당 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성남시 관계부서가 대상자(시설) 계좌로 다음 달 중에 지급한다.

 

▲ 비전성남 자료 사진  © 비전성남

 

이번 성남시의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앞선 1월 18일 삼영전자, 동부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10곳 기업ㆍ기관이 후원한 3억2,160만 원의 성금으로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1,608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겨울 난방비 폭등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의 생활고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 031-729-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