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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달려가는 에너지 ‘XY 희망 스터디’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08/22 [11: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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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불안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원이 있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광수)와 경기공동모금회가 연계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는 ‘XY 희망 스터디’는 성남지역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주는 장학사업이다.

학업성적에 관계없어… 희망 학원 선택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신동아 팀장은 “개인기부자(분당 XY빌딩 소유주)의 지정기탁금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의 중·고등학생에게 사교육 기회를 제공해, 대물림되는 가난에서 벗어나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사업”이라며 “다른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나아가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희망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XY 희망스터디가 다른 장학사업과 차별화된 점은 

첫째, 학업성적에 관계없이 선발해 개인별 장기적 학습관리 계획을 세워주고, 
둘째, 수강과 목(국·영·수) 학습에 필요한 학원을 본인이 선택하며 학원변경도 자유롭다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을 일대일 멘토로 매칭시켜 사례관리도 한다. 학생이 멘토와 개별상담(이메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넷째, 공부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독서실과 교재비까지 지원한다. 
다섯째, 장학생이 대학 진학 시 취업에 용이한 전공을 선택할 경우, 대학입학금과 첫 회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월 1인당 최대 30만원씩 60여 명 지원

올해 예산은 2억2,020만원, 매월 1인당 최대 30만원씩 60여 명의 학원비를 지원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1일에는 멘토인 전문 학원 강사가 진학상담으로 대학 진학 기회의 폭을 넓히고 직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분당 XY빌딩에 입주해 있는 DYB 최선어학원과 협약해 추가로 20명의 학생이 무료 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경영학을 전공해 사업가를 꿈꾸는 김정준(동광고 1) 학생은 “10개월째 XY 희망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는데, 멘토 선생님과의 진로상담으로 학습습관도 고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며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XY빌딩 대표님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756-3579

박경옥 기자 qkdl90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