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시민들의 여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여성폭력 예방 및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11월 26일 펼쳤다.
이날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민·관·경 합동 캠페인에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여성친화도시서포터즈,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수정·중원·분당 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현장에는 성남시 김순신 복지국장을 비롯해 김경아 여성가족과장, 신영미 팀장, 서민순(성남시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담당) 전문관도 나와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은옥(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비가 오는 시간이었지만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홍보물을 나눠주며 꼭 읽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성남시가 폭력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경자(성남시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단원은 시민들께 “꼭 읽어봐 주세요”라며 홍보물을 전달했다.
우비를 입은 회원들은 광장에서, 어깨띠를 한 회원들은 지하철 역사 안에서 홍보캠페인에 참여했다. 여느 때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사라지는 폭력, 살아나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성남 여성들의 활동은 계속될 거라는 약속과 ‘여성폭력, 불법촬영’이 성남시에서 근절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내가 꼭 읽어 볼게.” “비 오는 날 수고가 많네.”
홍보물을 받으면서 건네는 시민의 말 한마디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는 활동가들의 모습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여성폭력 없는 성남! 불법촬영 없는 성남! 그런 성남을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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