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오후 운중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파이팅 성남! 콘서트』가 열렸다. 『파이팅 성남! 콘서트』는 일상 속 야외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남시립예술단과, 시민예술단(청년프로예술단·갓탤런트)이 시민이 많이 드나드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다.
이날은 비가 와서 운중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정의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상님시 문화관광과 손명숙 과장, 운중동 서선옥 동장, 주민자치회 김성민 회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정수진 사무국장은 1천 명 같은 관객을 원한다며 소개를 이어갔다.
시각장애인이 탱고를 추는 명장면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를 시작으로 안수영 오보이스트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메들리 연주와 트럼펫 김완선, 바이올린 장은정, 첼로 최민지에 이어 바리톤 안장혁은 ‘비제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로 열정의 공연을 마쳤다. 앙코르곡으로 “둥지”를 불러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성남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꽃구름 속에’ ‘명태’ ‘Think of me’를, 여성중창단은 명랑한 곡 ‘라쿠카라차(멕시코 노래)’를 불렀다.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곡으로 주인공의 의지를 나타낸 ‘나를 태워라’를 4명의 남성중창단이 마음을 울리듯 불렀다. “세상을 위해 뜨겁게 소리쳐”라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This is me’는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디즈니 메들리’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도 함께 박자를 맞췄다.
이어 청년프로예술단원(W3, LJ Dance팀) 30여 명이 활기차게 무대에 올라 몇 명씩 기량을 주고받으며 즐겼다. 관객들은 K-POP 메들리 공연을 보며 환호를 보냈다.
성남 청년프로예술단의 공연을 보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다. 비 오는 날의 실내공연은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
‘2025 파이팅 성남! 콘서트’ 다음 공연은 ▶ 4월 19일 오후 4시, 상대원 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개나리공원) ▶ 4월 26일 오후 4시, 판교 화랑공원에서 열린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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