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중학교(수정구 태평1동) 학생 27명과 김삼단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가족봉사단 어머니 7명이 하나가 돼 5월 19일(토) 날씨 좋은 금쪽 같은 휴일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태평3동 게이트볼장의 삭막한 회색 시멘트 블록 담인데요. 학생들과 어머니들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이 다되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나서야 멋진 벽화가 완성됐습니다.

게이트볼을 즐기시는 동네 어르신들과 영장산을 산책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힘들고 고된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교육이었고, 나눔으로써 얻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김삼단 학부모 회장과 학생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이 용 석 ┃ 태평3동 통장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