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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독도 지킴이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10/25 [01: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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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씨의 딸 최경숙 사무국장
“영원한 독도 지킴이 될 터”

한 나라의 영토와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킨다는 건 그 나라와 국민의 자존심이다. 

여기, 스스로의 자존심과 애국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이가 있으니 독도 최초주민 고 최종덕(1925~1987) 씨의 딸이며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인 최경숙(50·분당구 정자동·사진) 씨다.

지난 1981년 부모님을 따라 독도로 간 후 13년간 그곳에서 생활한 최경숙 씨는 국내외에 독도를 알리고 왜곡된 독도현대사를 바로 잡아 독도사랑과 아버지의 애국심을 알리기 위해 2010년 국토해양부 비영리민간단체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를 설립했다.

매년 ‘독도 주민 삶의 현장 탐방’, 자료사진전,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독도관련 행사는 물론, 2012년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김호동 연구교수와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을 출간하기도 했다.

최 사무국장은 나라의 초석인 초·중·고교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와 삶의 현장 탐방을 계획중이며, 천연자원의 보물창고인 독도로 거주지를 옮겨 ‘영원한 독도 지킴이’ 아버지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10월 25일은 독도의날이다. 현재 종군 위안부 문제와 독도 지킴이 운동은 제2의 현대적 항일운동으로 국제사회에 명백히 우리의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우리 모두 독도를 지킨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지킴이가 돼야 하지 않을까. 

조민자 기자 dudlfd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