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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 정회일의 ‘마음에 불을…’(10)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10/25 [01: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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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나 비난에 대처하는 법

비판이나 비난은 우리를 힘 빠지게 하는 것들 중 하나죠. 여러분의 힐링을 위해 노력하는 제가 대처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단 비판과 비난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비판은 무언가에 대해 근거를 들어가며 평가하는 것이고, 비난은 무조건 깎아 내리는 식이죠. 일단 조언은 잘 참고해야겠죠. 우리에게 더 잘되라고 의견을 주는 건데, 그것에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하면 성장하기 힘듭니다. 

비판에 대해선, 훈련하지 않으면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판도, 그냥 객관적인 의견입니다. 우리를 깎아 내리고 상처를 주는 게 목적이 아니죠. 

비판을 받았을 때 방어적인 태세를 갖추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주된 이유는 본인의 객관화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90점인데 다른 사람이 내게 30점이라고 지적해주니 받아들이기 싫은 거죠. 객관적인 평가를 인정하지 못하면 착각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저는 더 따뜻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사람들 만날 때마다 좀 스트레스가 될 정도로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회일 씨, 참 말 차갑게 하시네요. 꼭 그런 식으로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칩시다. 저는 노력하고 있더라도 아직 누군가에겐 부족한 거죠. 

이럴 때 “아, 왜 노력하는데 시비에요?” 식의 대응은 어리석은 거겠죠. “죄송합니다. 노력 중인데 아직 부족하네요” 하고 반성하고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비판의 원인은 1차적으론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난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현인에게 어떤 이가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자 현인이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인가?” 
“그야 선물 준 사람의 것이죠.” 
“그렇지? 나도 이 비난을 받지 않겠네.” 

인격 수양이 덜 됐거나 평상심을 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을 우리가 굳이 받아들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안 어울리면 제일 좋죠. 비난하는 이가 주위에 많다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경향이 큽니다. 비슷한 수준끼리 어울리니까요. 

비판도 너무 힘들지 않는 한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조언해주는 이가 있다면 열심히 감사를 표하세요!



저자 소개: 7년 투병기간 동안 2천권 독서. 독학한 영어로 현재 강남서 영나한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저개발 국가에 우물파기 등 기부사업 중.http://cafe.daum.net/realstarteng(‘영나한’ 검색) ‘회일샘’ 게시판에 저자의 더 많은 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