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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EM 활용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10/25 [03:2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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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세제 No! 만능살림꾼 EM 발효액 Yes!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유용미생물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하고 배양한 것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용도별로 세제를 구분해 사용했다면 이제는 쌀뜨물을 이용해 만드는 EM발효액 하나로 집안 청소는 물론 생활 하수구의 악취를 줄이고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세제에 발효액을 희석해 설거지하면 식기의 세균이 감소하고, 물에 발효액을 희석해 행주를 담가두면 삶지 않아도 된다. 냉장고, 가스렌지, 유리창,변기, 바닥청소에 사용하면 살균소독과 곰팡이 제거 효과도 있다. 또 화분이나 농작물 재배에도 활용된다.

주부 강인자(중원구 상대원동) 씨는 “세탁물에 EM발효액을 넣고 2~3시간 담근 후 세탁하고 헹굴 땐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친환경제품이라 안심이 되죠”라며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기를 바랐다. 

EM발효액은 동 주민센터에 페트병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고자 한다면 EM원액을 구입(생협 등)해 ‘쌀뜨물 1.4L +설탕 15g + 천일염 1/2 티스푼 + EM원액 15㎖ 이상’을 뚜껑을 잘 닫아 따뜻한 곳에 놓아두고, 4~7일 지나서 냄새가 새콤달콤하게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
으면 발효액이 완성된다.

시는 지난 석 달간 시청 내 ‘녹색생활 실천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쌀 뜨물로 EM발효액을 만들고 폐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아크릴사 뜨개질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체험을 했다.

성남YWCA 이옥순 강사는 “EM발효액 활용으로 합성세제를 줄임으로써 하천정화 효과와 환경개선, 더 나아가 가정경제도 살리고 가족의 건강도 지킬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