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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해외로! ‘세계 속 도시’ 성장기반 다져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10/25 [07:5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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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수출길 확대한다

성남시 대표단이 9월 19~25일 7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세계 속 도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러시아서 1,000억원 규모 수출기반 마련

성남시는 지난 8월 WTO 가입으로 향후 10년 이내 세계 5대 경제대국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러시아 진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지난 9월 20일 성남시 대표단의 현지 방문으로 러시아 3대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시와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경제, 통상, 교육, 과학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예카테린부르크시에 성남 IT기업 상설 전시장이 설치돼 30여 개 IT제품을 전시하고, 스베들롭스크주에도 성남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향후 기업 상설 전시장이 설치될 경우, 성남지역 내 2,400여 개 IT관련 기업의 러시아진출기반 마련과 함께 수출효과와 시너지 효과는 매년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벡 한인무역회와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 대표단은 9월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타슈켄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지회와 상호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중소기업의 CIS(독립국가 연합 :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 소련 일대 10개국으로 구성) 지역 판로개척과 교류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3개국 1만5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인경제단체다. 

이번 협약을통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CIS시장에 성남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내년에는 CIS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 80개사 중 25개사 이상 기업이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한 해 2조3천억원의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총 수출규모가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CI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시 차원에서 해외 지자체와 경제인들과의 협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바이오 기업 동유럽 진출 확대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9월 17~21일 동유럽 경제 거점국가인 불가리아와 폴란드에 관내 의료·바이오 기업 5개사가 참여한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210만불의 수출성과를 달성, 아직 교역이 미미하고 수출조건이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불가리아는 92년부터 우리나라와 본격적인 교역을 시작했으며,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EU 투자대상국 중 5위를 차지하는 중동부 유럽 거점국가다.

성남시에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제품, 바이오 등 첨단 생명공학 분야에 280개가 넘는 기업이 집적해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우수한 의료시설 인프라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시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도권의 의료-IT 융복합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인상공인 연계 북미 시장 공략

성남시는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세계한인 무역협회 북미지회 등과 시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15일 체결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 인적, 정보 교류와 수출상담회, 한상-중소기업 매칭지원, 미주 대형유통망 ‘찾아가는 전시장’ 프로젝트 등 단계적협력 확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 세계 180개국, 700만 명의 한상 네트워크와 힘을 합친다면 성남시가 제2의한국경제 도약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지원과 국제통상교류팀 031-729-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