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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눔 - 교육과학기술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원예연구소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4/25 [02: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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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람 중심의 공동체

‘어렵다’는 말은 ‘가능하다’는 뜻이라는 도시원예연구소 박여원(여·수정구 신흥동) 대표는 뭉쳐서 행복하다.

혼자의 작은 힘을 여럿의 큰 힘으로 뭉친 도시원예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 설립인가 제1호’인 최초의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이다.

“뜻을 모아 신뢰가 바탕인 사람 중심의 공동체”라는 박 대표는 “수직적 구조의 이윤 극대화 운영은 소비자의 자발적 행동 및 참여가 어렵지만 수평적 구조의 협동조합은 생산과 소비를 함께할 수 있어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른 소통의 시대적 흐름”이라고 한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사회·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영리법인 ‘일반협동조합’과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창출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일반협동조합은 설립 시, 발기인 5인 이상으로 설립 절차에 따라 관할 시·도지사에게 설립신고를 하고 사회적협동조합은 해당 사업 중앙부처에서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됐고 도시원예연구소는 2013년 2월에 교육과학기술부 제1호 인가를 받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발적인 조직체로 2010년부터 함께 연구하고 활동한 전문가 선생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그동안의 운영실적을 인정받아 인가를 받았다”며 “식물을 통해 그 속에 숨어 있는 긍정적 이야기로 대상자의 목적에 맞게 치유의 효과를 높이고 소중한 생명에 대한 공감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식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박 대표. 

혼자의 힘은 약해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은 공동체, 협동조합. 신뢰와 정직, 배려를 바탕으로 공익추구와 구성원 간의 결속력과 문제점을 서로 해결해 생존력이 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시장 확보와 전문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지속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나와 또 다른 소중한 ‘나’가 있어 어디서든 당당하고 힘이 되며 그 에너지는 무한하기 때문에 성장에너지로 전환된다”는 박 대표는 “생각을 같이할 분들과 먼저 신뢰를 쌓는것이 협동조합, 공동체의 첫 번째 자격”이라고 한다.

현재 성남시는 도시원예연구소 외 경기자전거협동조합, 성남섬유패션제조협동조합, 한국건설협동조합, 국제뷰티산업협동조합, 한국LED전광판협동조합, 성남도시농부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조합원 모집 : 교사,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원예치료사 등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031-735-1675, www.kohti.co.kr
조민자 기자 dudlfd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