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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성남시, 복지사각지대 520가구 발굴·지원

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가구 실질적 도움 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4/25 [09: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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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최근 한 달간 ‘인권·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벌여 모두 520가구, 768명을 발굴·지원했다.
▲ 인권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현장 방문 상담  - 무한돌보미 상담사  가정방문 상담 

발굴 가구는 유형별로 전기·가스가 끊긴 가구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양 의무자 및 자산기준 초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 대상이 안 되거나 중지된 가구가 137건, 홀몸 노인 가구 76건, 정신질환의심 가구 12건, 갑작스러운 가족 해체로 인한 소년 소녀 가장 가구 3건, 미인가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1건 등의 순이다.
 
▲ 전기시설점검     ©

시는 발굴 대상 가운데 9가구는 기초생활수급, 84가구는 차상위 지원 등 공적복지급여 대상에 포함하고, 132가구는 석 달간 399,000원~1,480,700원의 생계비 등 긴급 복지를 지원했다.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지원의 법적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157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생활비, 진단비 등을 지원하고 밑반찬 제공 서비스, 가사 간병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초과한 비수급 어르신 53가구는 성남시 시책사업인 행복가득 생활비(2인 기준 가구 월 38만원)를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인권·복지사각지대 발굴은 통장, 복지위원, 무한돌보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00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발굴단의 활약이 커 애초 예상 보다 두 배가 많은 복지 그늘 속 빈곤가구를 발굴·지원했다.
 
민·관 합동 발굴단의 태평동 담당 무한돌보미 지영배(62, 여) 씨는 무한돌보미 활동을 통해 최근 수정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이00(66, 남) 씨 집을 방문했다.
 
▲ 복지사각지대 무한돌보미 현장 방문 상담     © 비전성남


이 씨는 건강 악화로 6개월째 일을 중단하고 하루 2끼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티고 있었다.
 
무한돌보미 지 씨는 바로 기초생활수급 공적복지급여를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성남시는 이번 특별조사를 계기로 한층 더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 감독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전기·가스·수도 검침원(120명)과 건강음료 배달원(75명)을 지역 지킴미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와 음성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의 인권 침해 사례 등을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할 계획이다.
▲ 복지사각지대 현장방문     © 비전성남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봉사자에 대한 지원책과 현재 사회보장제도 속에서 수급 불가한 위기 가정 지원책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