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판교어린이도서관 2층 아동열람실아래 좌측) 4층 로봇관아래 우측) 판교어린이도서관 전경모습     © 비전성남

 
지난 4월 20일 ‘판교 어린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29일 부분 개관해 열람실과 노트북실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개관으로 전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 밖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도서관 뒤로는 낙생대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도서관 배경도 좋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판교역로75)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차지했다.
 
+ 시설 살펴보기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도서관 안에 들어서니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계단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아이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1층 유아열람실 색색이 예쁘고 작은 의자들, 넓은 나무 미끄럼틀이 있다. 조용히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 화장실 안 세면대와 변기도 아이들 키에 맞췄다. 편안한 수유실도 있다.

2층 아동열람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좋을 것 같은 공간이 창가에 있다. 기차를 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선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책꽂이 안 의자도 멋지다.

3층 문화교실 성인을 위한 ‘교실 밖 세계사’,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쑥쑥 만들기 나라’ 등 여러 가지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휴게실에서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 판교어린이 도서관 특징
하나. 신나는 로봇관! 어린이와 청소년이 로봇과 관련된 기술, 과학원리, 응용전시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로봇공작교실도 운영한다. 로봇댄스도 볼 수 있는데 익숙한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 오전 11시, 오후 3시, 5시에 관람할 수 있다.

둘. 멀티스튜디오! 녹음시설과 영상녹화시설이 있다. 청소년들의 UCC 제작공간을 지원하고 가족과 개인에게 멀티미디어 제작공간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어린이의 상상력과 눈높이를 고려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판교어린이 도서관은 백현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다.

판교어린이도서관 cpg.snlib.net 031-729-8880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