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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시민기업] 사회적기업 청소 서비스업체 ㈜중원기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다

직원 휴게공간을 시민 사랑방 ‘중원어울림공동체센터’로 꾸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3/24 [13:1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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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사랑방으로 리모델링한 중원기업 직원휴게공간     © 비전성남

중원어울림공동체센터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사무공간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요일별·시간별로 유아에서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도서를 기증받아 작은 도서관도 꾸몄다.
양희정 센터장은 “현재 전문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아동과 성인 미술심리 프로그램이 인기강좌” 라며 주민 중심의 마을기업 공동체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은 시민주주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주)중원기업이 직원의 휴게공간이던 장소와 운영비를 제공해 마련됐다. 성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공간도 리모델링했다.
김대현 중원기업 대표이사는 “좀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던 중에 지역공동체사업과 마을복지와 문화사업을 목적으로 센터를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시민기업임에 자부심이 크다.
중원기업은 지자체에서 위탁받은 생활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을 수집, 운반하는 청소용역 서비스업체다. 태평동 대형폐기물 조합처리장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1996년 성남시청 기능직 공무원과 미화원들이 설립, 41명 근로자 전원이 공동지분으로 참여한 시민주주기업이다. 그 후 2012년 수집·운반업체로는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청소대행 관할지역인 상대원1·2동 주민센터, 본사 주소지 하대원 주민센터, 적십자회, 관내 학교, 노인정, 복지회관, 그 외 취약계층의 시설 폐기물을 무상 수거처리, 오랫동안 적재돼 유발되는 불편함과 불결함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원기업은 지역공동체 형성의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주)중원기업 031-758-3556
중원어울림공동체센터 031-698-3496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