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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정 아동, 방과 후 돌본다

도담 지역아동센터 상대원동에도 문 열어… 2018년까지 8곳으로 확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4/22 [09: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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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방과 후 시간에 돌보는 ‘시립 도담 지역아동센터’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도 설치
돼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4월 18일 ‘시립 도담 상대원동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했다.앞서 문을 연 분당동(2013.12.11), 성남동(2014.1.17), 양지동(2014.1.29)에 이어 성남지역에 4번째로 설치된 도담 지역아동센터다.
‘도담’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순우리말이다. 저소득계층 아동을 주 대상으로 보호하는 민간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일반 맞벌이가정의 초등학생을 주로 돌본다.
이번 상대원동 도담 지역아동센터는 선경상대원2차아파트 주민들이 단지내 주민봉사관 2층(259㎡)을 성남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뜻을 모아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이곳은 행복한 방, 신나는 방, 즐거운방 등 3개의 프로그램실, 조용한 방(사무실), 맛있는 방(급식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모두 6명의 선생님이 정원 40명의 맞벌이가정 아동을 돌본다. 평소에는 학교수업이 끝난 시간부터 오후 8시
까지, 방학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지도, 미술 활동, 아동 사례관리, 토요체험활동 등이다. 이용료는 월 5만 원이며,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아동인 경우는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신흥1동, 태평4동 등에도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에서만큼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시립 도담 지역아동센터건립을 동의해 주신 아파트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동보육과 아동복지팀 031-729-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