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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프로구단 최초 지역 노년층 위한 건강클리닉 시작

성남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체계적 건강관리 무료 지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0/24 [07: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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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 선수들이 지역노년층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시민구단의 롤모델’ 성남FC가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지역 노년층을 위한 정기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성남FC는 ‘힐링 미 소프틀리’로 이름 지어진 자체건강 클리닉을 통해 지역의 고연령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고 건강 및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축구를 넘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시민구단의 역할을 수행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힐링 미 소프틀리’ 프로그램은 9월 30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내 이벤트홀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본 프로그램은 올 시즌 말까지 시범 사업으로 매달 월 1회 정기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성남FC의 주치의 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모두 지원하며 신구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자원 봉사로 참여해 재능기부를 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인바디, 유연성, 근기능, 지구력등 개인별 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체크와 발마사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건강 증진을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본 프로그램은 시민구단으로서 성남FC가 지역 내 병원 및 대학교와 연계해 사회공헌을 넘은 지역의 공유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축구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노년층을 성남FC의 새로운 팬 층으로 확보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말했다.
한편 ‘힐링 미 소프틀리’ 프로그램은 향후 지역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성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은 지역 유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중 유입을 확대해 왔듯이 노년층과도 지속적 관계를 형성해 장기적으로 3대가 함께하는 가족 팬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성남FC 031-708-4133, www.seongnamfc.com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