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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라남을 돕는 기업, 기업의 자라남을 돕는 개인을 찾아라 - 성남시 잡(JOB)콘서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22 [21: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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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구직자를 위한 명사초청강연, 잡콘서트     © 비전성남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구직자를 위한 명사초청강연, 성남시 잡(JOB)콘서트가 열렸다. 1부 명사특강시간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강연이 있었고 2부엔 홍기찬강사의 취업특강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퍼스널 컬러진단과 취업타로가 온누리실 입구에 설치된 부스에서 함께 진행됐다.
 
▲ 취업타로 부스     © 비전성남
 
성남여성인력센터의 전자상거래 강의를 같이 듣다가 친분이 생긴 최소영 씨와 김윤선 씨는 잡(JOB)콘서트의 강연이 시작되기 전 취업타로 행사에 참가했다. 호기심으로 참여해 봤는데 타로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  퍼스널 컬러진단 행사    © 비전성남

퍼스널 컬러진단 행사에서는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달리 보이는 점을 소개하면서 피해야 할 색상의 옷과 추천할 만한 색상을 참가자에게 알려줬다. 성남시청의 북카페를 방문했다가 퍼스널 컬러진단 행사에 참가한 박종욱 씨는 “옷 색깔뿐만 아니라 머리염색 색상까지 세심하게 컨설팅 해 주니 옷 입을 때나 머리염색 색상을 결정할 때 참고가 될 것 같다”며 직업타로부스에도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섰다.
 
▲ 성남일자리센터 취업컨설팅 부스     © 비전성남
 
강연장 입구에서는 성남일자리센터 취업컨설팅과 함께 구직신청서도 준비해 참여자들의 구직활동 지원도 같이 진행됐다. 
 
1부 강연을 맡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다양한 SNS의 콘텐츠 속에 함축된 사람들의 심리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일상이 가고 여유가 뜨고 있다고 송 부사장은 변화의 핵심을 짚어줬다. 일보다는 여유를 선택하는 시대변화 속에서 남들이 하는 걸 부화뇌동으로 따라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1930년대에는 기업의 평균수명이 90년에 달했지만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기업 수명은 20년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인생의 지름길을 찾고 안정을 추구하기보다는 창의력을 갖추고 급변하는 기업에 적응하며 개인과 기업이 서로의 성장을 돕는 협업의 여건을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송 부사장은 강연을 마무리했다. 

 

2부를 맡은 홍기찬 강사는 구직시장의 흐름을 설명하며 취업전략에 관한 강연을 시작했다. 지금 구직자들이 살아갈 사회는 처음 선택하는 직업을 은퇴할 때까지 이어가는 평생직장 사회가 아니다. 구직자는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이력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폭넓게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패의 경험일지라도 자기만의 스토리로 만들어 자기소개서에 밝힐 것도 추천했다. 지원동기를 자소서에 쓸 때 기업을 위해 구직자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적어야 한다고 홍기찬 강사는 강조했다. 구직자가 입사 후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직무에 중점을 두고 지원동기를 서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소서는 결과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낸 과정을 중심으로 적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라”고 홍기찬 강사는 당부했다.
 
구직자는 압박면접을 보게 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하는데 면접관의 질문의도를 잘 파악해 능동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프리토킹을 평소 연습하라고 권했다.
 
한편 회사에 입사 후 처음 맡게 된 직무를 평생 하지 않고 직무순환제도가 회사마다 운영되니 처음부터 구직자가 목표하는 곳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분석과 산업분석을 위해 구직자는 신문을 많이 읽고 시사적 이슈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2018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소서 준비, 직무분석, 산업분석, 어학 준비, 인적성검사시험 준비를 직렬형으로 준비하지말고 병렬형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추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하나라도 더 많은 취업전략 정보를 주기 위해 빠른 속도로 강사가 말을 이어갔지만 강연참가자들은 집중하여 강연에 귀 기울이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8년 대학교 4학년이 되는 이정현 학생은 “실용적인 강의였고, 자기소개서 같은 구직서류를 준비할 때 참고할 내용이 많았다”고 평가하며 강연장을 나섰다.
 
2018년 상반기 수출전망이 좋다 보니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상황인데 산업계를 넓게 탐색하고 직무중심으로 구직에 참여해 취업준비생들이 건승하길 빌어본다.
 
문의사항: 홍기찬 jobhongssem@naver.com(네이버카페:기찬청춘)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