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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촌’ 성남시민농원 7일 개장

실버텃밭 무료 분양받은 어르신 2614명 가족과 함께 밭 일궈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4/05 [09: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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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센터-(자료사진)지난해 4월 9일 성남시민농원 실버텃밭 가꾸는 시민들     © 비전성남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시청 건너편)에 있는 8만3000여㎡ 규모 성남시민농원이 오는 4월 7일 개장한다. 
 
실버텃밭을 12㎡씩 무료 분양받은 2614명의 어르신이 이날 가족과 함께 밭을 일구고, 상추, 고추, 가지, 치커리 등의 모종을 심는다.
 
시는 텃밭을 가꾸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삽, 괭이 등 농기구 4종류 600여 점을 현장에 비치해 놨다.
농원 곳곳에는 가뭄에도 불편이 없도록 30개의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주말에도 상주해 농사일이 서툰 이들에게 작물 재배 요령을 가르쳐 준다.
 
▲ 농업기술센터-(자료사진)지난해 4월 9일 성남시민농원 실버텃밭 일구는 중     © 비전성남
 
성남시민농원은 실버텃밭 외에 희망텃밭(노숙인·저소득층 49명), 고향텃밭(다문화가정 100명), 원예치료텃밭(호스피스 30명), 나눔농장(30개 자원봉사단체 613명), 장애인단체용 텃밭(5개 단체 59명), 특수학교·학급용 텃밭(5개 단체 71명),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4개 단체 217명)이 조성돼 모두 3753명이 각 텃밭을 가꾼다.
 
월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작물 체험 행사도 열려 6월 감자 캐기, 7월 옥수수 따기, 9월 고구마 캐기, 10월 김장 채소 수확하기 등 ‘도심 속 농촌’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031-729-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