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탄천 미금보 철거하고 7월 말까지 여울 설치한다

성남시, 하천 생태 환경 복원 추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4/26 [10:28]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서울 한강의 대표적 지류인 탄천에 설치된 ‘미금보’가 4월 27일~5월 10일 철거된다. 보를 철거한 자리에는 7월 25일까지 1,150㎡ 규모 여울이 설치된다.
 
성남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의 하천 생태 환경 복원사업을 편다.
 
미금보(45.5m*1.7m)는 1990년대 농업용수용으로 설치됐으나 도시화로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오래 전 기능을 상실했다. 하천의 흐름을 막아 물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했다. 
 
▲     © 비전성남
 
새로 설치할 여울은 얕은 수심에서 빠른 유속으로 인해 수중에 폭기 현상이 발생한다.
 
폭기는 수중에 산소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물에서 분리되기 어려운 과잉의 유해 이산화탄소나 질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수질개선 효과가 크다. 이러한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여건이 된다.
 
탄천의 성남 구간 15.7㎞에는 모두 15개의 농업용 보가 설치돼 있었다. 과거 이곳은 농지였다.

시는 나머지 14개 보도 연도별 계획을 세워 정비할 방침이다.
 

하천관리과 하천관리팀 031-729-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