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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 Up 동아리 탐방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9/25 [16: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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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걷기 배우며 함께 건강해져요!
탄천변 걷기 동아리 프로그램


걷기 운동은 쉽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탄천에 나가면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과연 이렇게 걷기만 해도 좋은 것일까, 내가 지금 바르게 걷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한 번쯤 들었다면 또는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분당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탄천 걷기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한다. 


아침 저녁으로 구미동∙야탑교∙중앙공원에서 진행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에 시작돼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게 된다. 현재 구미동 야외공연장, 야탑교 아래, 중앙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아침반과 저녁반으로 운영된다. 중앙공원은 아침반만 운영한다. 

동아리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구미동 야외공연장을 찾았다. 회원들은 걷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스트레칭을 했다. 기자가 따라해 보니 밤사이 굳어 있던 몸이 풀리며 깨어나는 듯했다.
걷기 운동을 지도하는 전경란 강사는 “바로 걷기 시작하는 것보다는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 주고 운동을 해야 몸의 피로를 덜어주며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발목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 전후로 관절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점점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데 이런 날씨에는 손을 앞뒤로 흔들며 걸을 때 가끔 가슴 위쪽으로 손을 올려 주어야 손이 붓지 않는다고 했다. 

걷기 동아리 아침반에 참여하고 있는 이인호(구미동 까치마을) 씨는 걷기 운동을 하고 나서 다리에 힘이 생기고 체중도 조절됐다며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 방법과 걷는 방법, 호흡법을 함께 배우니 더욱 좋다고 말했다. 저녁반에 참여하고 있는 신화선(까치마을) 씨는 정확한 운동방법을 배우고 운동을 하니 힘이 덜 들고 오랫동안 운동해도 몸이 가볍다고 했다. 또 걷기 운동을 한 뒤로 불면증이 사라지고 몸도 건강해져 주변 사람들에게도 함께하기를 권한다고 한다.

'스트레칭-걷기-스트레칭'으로 운동이 마무리 됐는데, 운동을 함께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게 운동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월, 수, 금 사흘 동안 진행되고 있는 걷기 동아리 활동은 아침반은 8시에, 저녁반은 8시 30분(야탑교는 9시)에 시작하며 지나가다 들러도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문의: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팀 729-3972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