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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12/24 [11: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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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푸른경기동부CoP, 배식봉사·환경보존 활동 등
관내 33개 지점 300여 명 참여, 이웃과 함께하는 신한은행 봉사단



“올해 기업과 대학교의 자원봉사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관내 33개 전 지점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매월 영업지점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어요.” 자원봉사센터 유리나 씨는 2009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팀을 이렇게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7월 ‘e푸른경기동부CoP’(회장 최영수)를 발족한 이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성숙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금동지점은 3월과 4월에 거쳐 최영수 지점장 외 13명이 청솔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노인에게 따스한 밥을 지어주고 도시락을 배달했다. 김계인 계장 한 팀, 전용운 부지점장 한 팀, 신입 윤기준 주임과 황인성 부지점장은 각각 아파트 2개동을 맡아 도시락을 기다릴 어르신을 생각하며 뛰고 또 뛰었다. 윤기준 씨는 “홀몸노인들은 도시락을 받을 때마다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 주었는데, 그 따스함 때문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영장산 등산로 생태탐방과 보존활동, 나무명찰 달기, 어린 묘목 가꾸기 및 주변 풀베기를 실시하며,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종류가 6가지나 된다는 것도 알았다.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 때는 성남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오리엔티어링 봉사도 환경살리기실천중앙연합회와 함께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수내역지점 외 6개 지점은 ‘분당시민의모임과 함께하는 영장산    보존활동’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권역을 조성해 주는 비오톱을  분당 중앙공원에 위치한 영장산에 조성했다. 직접 땅을 파고, 나무로 틀을 만들어 부식된 나뭇잎, 열매 등을 채워 넣어 줌으로써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신한은행 경기동북부지역 식구들은 지난 봄 분당검푸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화창한 봄날에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뛰어가는 모습에서 진한 동료애를 느끼기도 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물을 나눠주며 뒷정리를 하는 자원봉사활동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신한은행 봉사단은 은행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봉사단원이 돼,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하면서 아름다운 은행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장영철(NHN출장소) 간사는 말했다. 이들의 자원봉사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과 마음 한쪽에서 커지는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장영희 기자 essay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