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이 제3회 청소년·청년 노동인권박람회 “알·쓸·신·동”을 온라인으로 개최 중이다. 지난 10월 26일 시작해 11월 2일까지 8일간 비대면으로 열리며, 12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관람 가능하다.
노동인권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성남시청소년노동인권증진조례를 바탕으로 한 행사로, 전국 최초의 청소년노동인권박람회다. 성남시는 청소년 노동이 갖는 중요성에 주목해 청소년노동인권 보호증진사업을 진행 중이며, 노동인권과 관련된 지식과 생각을 스스로 기를 수 있는 교육+실천적 콘텐츠 제공과 함께 역량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하는 청소년과 청년은 오프라인 행사처럼 해당 영역들을 자유로이 다니며 온라인에 준비된 교육, 컨설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업 온라인 면접 컨설팅·AI자소서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가장 고민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해결하고, 변호사·노무사·상담기관에 직접 노동인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은 이번 박람회의 꿀TIP으로 꼽힌다.
체험 활동에 참여 시 사이버 캐시 ‘알’도 얻을 수 있는데, ‘알’은 AI자소서 분석, 온라인 면접 등 개인 맞춤형 코너에 사용하며 노동과 소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웹 홈페이지도 특별히 개설했다. 웹 홈페이지는 “알(알아두면)·쓸(쓸데있는)·신(신기한)·동(청소년노동인권)”, 4개의 영역으로 구성했다. “알아 두면” 영역에서는 노동인권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퀴즈로 풀어보는 노동인권 지식, 웹툰·영상관람, 상담(법무법인 태평양 등 변호사, 노무사, 근로복지공단 등 전문가의 상담)도 가능하다.
‘노동인권보장 여기야’에서는 청소년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를 하고 있다. 나의 알바 경험담에 대해 글을 작성하면 가장 많은 조회수를 달성한 경험담에 선물(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도 제공한다.
“쓸 데 있는” 영역에서는 멘토링이 한창이다. 직업인(변호사, 웹기획자 등 11명의 직업인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교수(성남폴리텍대학교 6개 학과 교수들이 입학 관련 멘토링), 국가평생교육진흥원(특성화고 재학생, 졸업생들의 대학 입학 멘토링 운영)에서 진행한다.
“신기한” 영역에서는 웹 심리검사, AI 자소서 작성, AI 온라인 면접, 기업 온라인 면접 컨설팅이 준비돼 있다.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온라인 면접 컨설팅을 실시하며, 자기소개서와 면접 결과에 대해 피드백도 가능하다.
취업준비생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이다. 집에서 촬영한 증명사진(원본)을 게시판에 올리면 포토그래퍼의 수정도 가능하다. “청소년 노동인권” 영역에서는 근로계약서 기본양식을 다운받아 동영상으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청년정책팀 손세원 담당자는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청년의 노동인권 보호와 발전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동인권박람회는 성남시의 청소년과 청년이라면 누구나 웹 홈페이지(http://www.sn-right.or.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람회 이후에도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관람을 할 수 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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