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을 위한 슬기로운 비대면 평생교육수업,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합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2/10 [10:56]

 

“코로나19도 어르신들의 배움 열정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명희)은 지난여름,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이용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평생교육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한 비대면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에서는 물론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올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온라인교육     © 비전성남

 

복지관의 서재순 팀장은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이 온라인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비대면 평생교육강좌 수강 지원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zoom) 활용 교육을 1:1로 진행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교육 특강도 열고, 하반기에는 비대면 평생교육 강좌를 시범운영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서재순 팀장이 온라인교육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올해는 1월 4일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로 쉽고 자세히 설명돼 있다.     © 비전성남
▲ 줌 활용법 설명     © 비전성남
▲ 카카오톡 채널 설명     © 비전성남

 

ZOOM을 활용한 총 33개 강좌가 시작됐고, 음악, 댄스, 미술, 어문・인문학, 체조, 정보화교육 등 분야도 다양하다. 접수한 어르신들만 200여 명 정도이고, 올해에는 특별히 60대를 위한 체조 강좌도 추가로 개설했다.

 

특히 한문서예, 수채화, 하모니카, 태권도 반은 인기가 많은 수업으로 꼽힌다. 일본어와 중국어 반은 온라인 교육이 시작되면서 초급자를 위한 수업을 열었다.

 

현재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zoom) 수업이고, 유료 프로그램(매달 8천 원, 유공자, 장애(1~3등급)은 50% 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는 유료 2과목 무료), 3개월(4학기)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매주 월요일마다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성남시민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2월에는 명리학, 타이치(기공체조), 일본어 입문, 노래교실, 3월에는 중국어입문, 민요교실, 파워필라테스, 한글서예 반이 예정돼 있다.

 
▲ 무료로 진행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특강     © 비전성남

 

서 팀장은 “비대면 수업이 궁금할 수 있으니 한 번 경험해 보시라는 취지에서 온라인 무료 특강을 기획했습니다. 무료 특강을 통해 많은 어르신께서 온라인 수업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 평생교육 수업 접수 안내     © 비전성남

 

최근 복지관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공간인 ‘스마트e음’ 프로그램실도 탄생했다. 어르신들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및 정보화 사회를 이어준다는 의미다.

 
▲ 스마트 e음 프로그램실에 설치된 태블릿PC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     © 비전성남

 

코로나19로 비대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어르신들이 상시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정보화 격차에서 생기는 ‘디지털 소외’ 현상이 없도록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자율교육 공간으로도 쓰이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법, 컴퓨터 활용법 등을 1:1로, 또는 소그룹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경기도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해 질 높은 정보화교육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

 

서 팀장은 어르신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소외감, 고립감 없이 활기차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표했다.

 
▲ 줌으로 진행되는 한문서예수업     © 비전성남
▲ 라인댄스 줌 수업     © 비전성남
▲ 하모니카 줌 수업     © 비전성남

 

“처음에는 낯설어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온라인 환경에 많이 익숙해지셨어요. 40,50대 자녀들보다도 잘하신다고 자랑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디지털 기기 활용으로 지역사회와도 한층 밀접하게 연결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시기인데요, 어르신들이 비대면 교육을 통해 더욱 친밀한 관계망을 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