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전자수첩, MP3, 영상재생, 게임 기능 등이 모두 가능한 내 손 안의 컴퓨터다. 휴대폰과 PC가 결합된 개념의 기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무선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하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기술 적용 제품이므로 아직까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올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관련 상담 총 1,452건 중 약 63.3%인 919건이 품질관련 불만이었다. 

통화 품질, A/S지연, 프로그램 버그,기타 기능 불량 및 과다수리비 청구 등이었다.

스마트폰에 하자가 발생하면 품질보증기간(1년) 이내에는 피해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구입 후 10일 이내에 소비자과실 없이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면 제품교환이나 환급이 가능하고, 품질보증기간 이내에는 무상 수리를 받을수 있다. 

만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는 제품교환이나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그러나 업체에 따라 자체 품질보증책임을 적용해 수리 가능 부품이 제한되거나 리퍼 폰 교환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스마트폰 구입 시에는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시스템도 잘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

김경의 | 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 756-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