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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래교육, 디지털로 배우는 생태전환 교육 운영

디지털 기반 학생 주도 미래교육 모델 제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8/29 [15: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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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래교육은 성남시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 확장과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교육과정 지원사업이다. 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성남시청소년재단 3자가 사업기획과 모니터링, 운영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진행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역량강화 과정(14)과 시 부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환경, 안전 등 지역특성화 프로그램(12)이 있다.

 

▲ 메타버스로 배우는 환경 교육  © 비전성남

 

▲ 메타버스로 배우는 환경 교육   © 비전성남

▲ 메타버스로 배우는 환경 교육   © 비전성남

 

특히 디지털 역량강화 과정(민선 8기 공약)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메타버스, 코딩, AI ICT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의 반응도 좋아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중 메타버스 활용 탄소중립교육인 메타버스 생태 전환교육이 진행되는 운중초등학교 현장(6학년 대상)을 찾았다.

 

오늘은 모둠별로 내가 만든 미래학교에 대해 발표해 봅시다.”

 

내가 만든 미래학교는 탄소중립 이해 및 학교환경 탐색, 주제별 학교 환경 분류 및 문제해결, 모둠별로 Cospaces실습을 통해 제작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제작 수업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 모둠별로 진행한 발표  © 비전성남

 

코스페이시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참 재미있게 배웠어요. 학교를 구상하는 모든 과정이 다 인상적이었구요. 친환경 학교를 예시로 보여주셨는데, 저희도 모둠별로 나무에 학교를 짓거나 학용품으로 만든 학교, 친환경에너지로 움직이는 학교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신박했어요. 앞으로도 컴퓨터를 많이 쓰는 수업을 했으면 좋겠어요.” (권유찬 학생)

 

▲ 발표 준비에 분주한 학생들  © 비전성남

 

▲ 발표 준비에 분주한 학생들  © 비전성남

 

▲ 발표 준비에 분주한 학생들  © 비전성남

 

우리의 설계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되는 것을 보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상상해서 모든 것을 구현하는, 한계 없는 수업이다 보니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친구들 간의 협동심도 많이 배웠어요. 모두 함께 열정적으로 노력해 만족스럽게 수업이 끝나서 좋아요. 저희들의 상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계속 생겼으면 합니다.” (서주아 학생)

 

▲ 서주아(왼쪽), 권유찬 학생  © 비전성남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주어진 미션을 협업하는 과정 모두가 아이들이 배운 미래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서로 협동하고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갔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학교에서 성남미래교육이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학년 1반 이가영 교사)

 

▲ 발표 연습 중인 모습  © 비전성남

 

▲ 준비한 자료를 들고 모둠발표 중이다  © 비전성남

 

오늘 수업은 기술을 통해 자신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술이나 기능을 배우는 다른 교육들에 비해, 공동체 안에서 소통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것도 배울 수 있지요. 협업하면서 의사소통이 안 될 때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합니다.” (메타버스 생태 전환교육 강사)

 

▲ 가상공간의 미래학교를 열심히 설명 중인 모둠원들  © 비전성남

 

▲ 메타버스로 배우는 환경 교육  © 비전성남

 

메타버스, 코딩 같은 기술 자체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기술을 통해 삶 속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학생들이 참 대견하다.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교육협력으로 학생 중심의 행복한 배움이 확장되는 성남미래교육.

 

지속가능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및 공유로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상상·비전을 담은 교육방법과 공간 확장이 더욱 기대된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