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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행복지수, 10점 기준에 평균 6.28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3/24 [11: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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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통계조사 결과 ‘대체로 삶에 만족’

성남시민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성남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제1회 성남사회통계조사’ 결과가 2월 26일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주거·교통·환경·교육·문화·복지 등 12개 분야 총75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관내 거주 1,978가구를 표본 추출해 만15세 이상의 시민 4,395명이 참여했다. (응답률 98.8% 표본오차 ± 2.19%)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가족·사회생활·직업 등 6개 분야에서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기준에 평균 6.28점으로 성남시민들이 대체로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주요 항목별 분석결과다.

◆ 주거만족 5점 만점에 분당구 3.42, 수정·중원구 2.66으로 집계돼 쾌적성·녹지 등 주변환경, 주차, 편익시설이 주거만족도와 직결되고, 탄천 공원은 61.2%가 만족하며 휴식·산책에 이용하고 있다.

◆ 재래시장 이용 특히 분당구지역은 71.2%가 대형할인매장을 이용하는 등 대형할인매장이나 동네슈퍼보다 재래시장을 덜 이용한다. 재래시장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주차· 주변환경정비, 가격정찰제를 꼽아 소비패턴이 편리·실용·쾌적·투명성향으로 변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 교육분야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서 사교육비가 큰 부담이라고 응답했다. 분당구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가구가 29.8%였다. 사교육비에 대한 지방정부의 참여를 85.3%가 희망했으며 그 역할로 방과후 보충학습지원(52.8%), 인터넷과외(21.5%), 케이블방송(9.2%)을 꼽았다.

◆ 건강 시민의 절반정도가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관리방법은 달리기·걷기(43%), 실내운동(19.6%), 등산(16.1%) 순이다. 또 노인의 어려움은 경제력〉건강〉소외고독 순으로 조사됐고, 50대 이하는 70%이상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반면 60대 이상은 44.6%에 그쳤다.

◆ 지역의 시급한 과제 재개발(주거환경노후)·주차·교통을 꼽았으며 생활안전 불안순위는 치안, 야간보행, 화재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환경문제로는 쓰레기오염보다 대기 및 수질오염이 더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수도권 및 전 국민의 관심항목으로 전국 최초로 조사한 자치경찰 도입견해를 비롯해 초등생 영어교육관과 방과후 관리실태, 국제결혼관, U-city, 프로구단 유치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견해 등도 조사해 성남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시민의 의식성향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자료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생활 및 의식에 대한 통계조사가 없어 정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던 성남시는 이번 조사결과가 시나 유관기관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조사결과는 성남시청 통계홈페이지(c) 내 사회통계조사보고서에서 볼 수 있다.


정책기획과 통계팀 729-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