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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 아띠봉사단 10주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11/22 [10:4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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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아띠봉사단의 김장 나눔 행사  © 비전성남

 

작년 판교, 백현, 수진1동 등 관내 80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던 아띠봉사단이 올해도 삼평동 차상위계층 250가구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벌였다.

 

▲ 능숙한 손길로 김장은 담그는 아띠봉사단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  © 비전성남

 

▲ 먹음직스럽게 양념된 김치들  © 비전성남

 

▲ 금세 차곡차곡 쌓여가는 김치들  © 비전성남

 

배춧속 조절 좀 해주세요.”

잠깐 쉬고 허리 좀 펴고 합시다.”

 

지난 21일 삼평동행정복지센터 3층은 아띠봉사단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아침부터 분주했다. 물기를 뺀 배추가 나오면 빨갛게 버무려진 양념 속을 배추 켜켜이 넣어 바로 배달할 수 있도록 각각의 포장 용기에 담는다. 능숙한 손놀림에 먹음직스러운 김장김치가 금세 차곡차곡 쌓여간다.

 

▲ 김치담그기 봉사를 하며 재미와 보람을 다 얻는다는 임문희, 이유선 씨  © 비전성남

 

작년에 처음 봉사를 와보고 좋아서 다시 자원했다는 임문희(백현동), 이유선(판교동) 씨는 직장을 다니다 쉬고 있는데 이럴 때 재미와 보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하면 힘든 줄도 몰라요라며 웃는다.

 

▲ 김치 담그는 모습이 마냥 신기한 꼬마들  © 비전성남

 

▲ 나눔 행사를 깜짝 방문한 삼평어린이집 원아들  © 비전성남

 

행사 도중에는 삼평어린이집의 꼬마 손님들이 깜짝 견학을 오기도 했는데, 엄청난 양의 김치가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어린이들에게 봉사자들은 절인 배추도 보여주고 김치 만드는 법도 설명해 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봉사자들  © 비전성남

 

▲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고 있는 안철수 국회의원   © 비전성남

 

안철수 국회의원과 시의원, 행정복지센터, 어머니방범대, 자발적으로 문의하고 참석하는 개인 봉사자들 등 지역사회 여러 구성원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버무려진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아띠봉사단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다.

 

▲ 아띠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애 단장  © 비전성남

 

봉사단의 이종애 단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 만들기, 명절 음식 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 500만 원을 모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삼평동 행정복지센터도 늘 자리를 내어주시고, 인근 경로당에서도 도움을 주기도 하세요. 많은 분들이 나서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아띠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  © 비전성남

 

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을 위해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올 한 해 내 주변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취재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