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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탄천변 이전 지하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세부 조건 협상, 실시계획 승인 후 2026년 말부터 4년여간 사업 시행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12/19 [08: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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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탄천변으로 이전해 지하화하는 사업 시행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성남에코피아를 선정했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3자 제안 공고(8월 23일~11월 21일)에 참여한 성남에코피아의 제안 내용을 놓고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술, 가격 부문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

 

성남에코피아성남시에 제안한 총사업비(6,945억 원) 등에 관한 검증과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면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2026년 말부터 4년여간 복정동 하수처리장의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는 복정동 하수처리장(46t/)1가량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자리(54천)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지상에 있는 음식물 처리시설(230t/)과 함께 지하에 현대화된 시설로 설치된다.

 

같은 곳 지상에 있는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도 현대화된 시설로 새단장한다.

 

이를 위해 시는 폐기물종합처리장 주변 부지 57천를 사들여 총 111천규모에 3개 시설 이전 통합을 추진한다.

 

땅 위에는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 친화 시설을 설치해 여가·휴양 공간을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30년 말이다.

 

사업 시행자는 3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은 1994년 준공돼 노후화한 데다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아 탄천변 이전 지하화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하화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탄천 수질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질복원과 시설관리팀 031-729-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