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운중동 대장근린공원 내 배드민턴장에서 『대장지구(대장동 643) 맨발 흙길』 개장식이 열렸다.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비 예보에 만반의 준비를 한 성남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많은 참석으로 우중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민들을 환영했다.
이날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민들과 내빈들이 참석해 맨발 흙길 개장을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여러 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는데 이곳 대장동에는 마사토를 깔아 맨발 흙길을 조성했습니다. 대장동은 성남의 막내둥이로서 행정동인 운중동까지는 거리가 있어 임시 민원실을 설치했습니다. 성남의 막내둥이를 위해 미비한 점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며 흙길 개장을 축하했다.
참석 내빈들의 축하 인사가 끝나고 축하 테이프커팅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우산을 들고 맨발 걷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주민들은 “잘 정리된 흙길을 걸으며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지고 걸어야겠어요”라며 맨발 흙길 개장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맨발로 걸으니까 재밌어요. 비 안 오면 또 올 거예요”라며 어린이도 수줍게 인사를 한다.
흙길(약 300m) 외에 주요 시설로 세족장, 파고라(야외쉼터), 그늘막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맨발 흙길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주민들은 야외쉼터에서 쉼터 설치물이 예쁘다며 맨발 흙길 개장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대장근린공원은 맹꽁이 서식지가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생태공원이다. 이번 맨발 흙길 조성으로 주민들이 가까이서 산책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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