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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에서 건강 체크하고 상담받아요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에 설치된 작은 보건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5/16 [13:2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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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가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 비전성남

 

걷기에 참 좋은 계절에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을 찾았다.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숲 둘레 오솔길에 설치돼 있어 나무 그늘이 주는 휴식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좋다.

 

▲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  © 비전성남

 

▲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  © 비전성남

 

성남시 3개 구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간호사가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513일 오전 10시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 광장에 차려졌다. 수정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맨발 황톳길을 찾는 시민들 상대로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건강상담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 산책 나왔다가 우연히 작은 보건소에 들러 혈압 측정 중이다.  © 비전성남

 

산책하러 나왔다가 우연히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는 이명희(73·수진동)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혈압이랑 혈당수치를 체크했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다행이라며 백 점짜리 성적표를 받아든 것처럼 좋아했다.

 

▲ 혈당 측정 중인 시민  © 비전성남

 

매일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매년 이곳에 작은 보건소가 차려지고, 그때마다 건강상담을 받았는데 올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통해 간단한 건강체크를 해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는 어르신.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겨 온 분들이라선지 혈압과 혈당 측정 결과는 대부분 정상이었다.

 

▲ 건강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비전성남

 

수정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 김민수 간호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꾸준히 맨발 황톳길을 걷는 것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느끼지만, 산책 나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건강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시민들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 꼼꼼하게 어르신의 혈당을 측정하는 간호사  © 비전성남

 

맨발 황톳길을 걷다가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보고 다가와서 건강상담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건강상담 후 신발 벗고 황톳길로 향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맨발 황톳길 위에서 보는 풍경은 사람도, 하늘도, 나무도, 눈에 보이는 풍경 모두가 건강한 모습이다.

 

▲ 맨발 황톳길로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 비전성남

 

▲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시민들  © 비전성남

 

간호사가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는 상반기 59일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을 시작으로 맨발 황톳길 소재지 몇 곳을 순회하며 6월까지 연다.

 

현장취재 윤해인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