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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5천억 규모 터키개발 사업 참여 추진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5/25 [01:4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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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계자들이 가지안텝 시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터키 가지안텝 시와 우호협약 체결
태양열 발전 시스템 건설, 가지레일 건설 프로젝트 협력키로

성남시와 터키 가지안텝 시가 현지에서 추진하는 총 5천억 규모의 사업을 협력 추진한다.

성남시는 터키 가지안텝 시와 4월 27일 우호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100메가와트급 태양열 발전시스템 건설사업과, 터키 가지안텝 시와 중동 시리아를 연결하는 철도인 가지레일 22㎞ 건설 프로젝트 사업을 협력해서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터키 가지안텝 시에서 대규모 공사를 앞두고, IT분야 등 고도의 기술력을 지닌 우수한 첨단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성남시 소재 기업체들의 동반 참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성남시장이 직접 터키를 방문해 성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소재 기업이 터키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과 중동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터키 시장 진출

가지안텝 시는 터키 내 경제규모 5위,인구 156만의 광역도시로서 유럽과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 강점을 지닌 동남부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터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다.

지난 3월 한국-터키 FTA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이 가서명된 데 이어, 올해 말 국회비준을 통해 한국-터키 FTA가 공식 발효되면 양국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가지안텝 시와의 우호협약 체결을 통해 성남시 소재 기업이 터키 내수시장을 선점,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가지안텝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가지안텝 시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폐기물처리 시스템, 보안장비 분야의 성남시 소재 기업인들과 동행, 가지안텝 시 기업인들을 만나 사업 관련 미팅도 가졌다. 

그 중 폐기물처리 관련 기업은 현지바이어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등 산업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자리도 마련했다.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서 교류·협력 확대 기대

성남시와 터키 가지안텝 시의 ‘우호도시협약’은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체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 협력을 망라하고 있어, 앞으로 양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

성남시장은 “터키 가지안텝 시는 매우 역동적이고 열려 있는, 발전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로, 우리시처럼 전통시장이 잘 발달된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와 가지안텝 시 간에 그리고 성남시민과 가지안텝 시민 간에 교류와 협력이 많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마친 성남시장은 ‘터키 한국군 참전 용사회’를 방문, 한국전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고귀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히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업지원과 국제통상교류팀 031-729-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