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5시 분당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모의 훈련’을 한다.
이날 모의 훈련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해 강연회와 팬 사인회 후 홍역이 확진된 후 지역사회에 전파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훈련에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등 20여 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참여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 초기 감염병 의심 환자 분류와 진료 △ 확진자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 확진자 방문 장소 내부 방역과 동선 제한 △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시설 방역 조치 등을 한다.
모의 훈련에 앞서 역학 조사와 방역 조치에 관한 토의·발표 후 의사 역학조사관의 피드백을 받고, 감염병 대응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훈련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 훈련은 협동과 토론을 통해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 방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대응팀 031-729-858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