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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외국인 가족 180명 한국문화 체험 행사 열어

가족센터 주관… 한국 역사·문화 이해를 돕고, 소통과 화합의 기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10/23 [07: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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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과-성남시가족센터 입구.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025일 오전 9~오후 6시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180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성남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태국, 이집트 등 10개 나라 출신 성남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화합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민속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고 듣고 체험한다.

 

전문 해설사와 통역사가 함께 해 외국인 주민과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려주고, 한국문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민속박물관 교육실에서 커피박(버려지는 커피 가루)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보는 문화 체험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에 관한 설명을 어려워하던 외국인 부모들의 고충을 덜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국내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문화나눔 행사(Happy with us)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2797), 유학생(3338), 재외동포(8304), 근로자(3869) 32434(202311월 기준)의 외국인이 산다. 성남 전체 인구의 3.6%다.

 

▲ 여성가족과-성남시가족센터 내 외국인 상담·통역 지원 창구.  © 비전성남

 

▲ 여성가족과-성남시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자조 모임 필리핀 참여자들(자료사진).  © 비전성남

 

시는 이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가족센터를 통해 상담과 통역, 한국어교육, 자조 모임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족센터(수진동)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들어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여성가족과 다문화팀 031-729-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