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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ity 성남-생태계가 살아있는 탄천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4/24 [13: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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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민물고기 복원 적극 나서

성남시가 탄천 민물고기 복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 1985년 이후 멸종되거나 소수개체만 발견되는 민물고기와 민물조개 등을 탄천의 공간별 생태특성에 맞게 복원시키는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를 5월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참종개, 참마자, 납지리, 각시붕어, 민물조개(말조개) 등 10여 종의 복원대상 민물고기를 선정하고 탄천 공간별로 멸종된 민물고기를 방사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돼 왔던 민간차원의 민물고기 방생 행사를 구간별 복원 대상 어종 선정을 통해 프로젝트에 동참케 함으로써 복원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활용돼 온 탄천 둔치 구간 중 현재 활용되지 않는 태평동 구간 2만4천㎡에 갈겨니·버들치 등의 민물고기와 잠자리, 그리고 다양한 습지식물을 테마로 한 인공 생태습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천 민물고기 복원프로젝트’는 멸종되었거나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는 토종 민물고기 복원을 기 추진하고 있는 하천 생태환경 개선과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민물고기와 그것을 먹이로 하는 새들이 날아드는 생태계가 살아있는 탄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4년 비오톱 지도의 ‘민물고기 서식 주제도’ 구축 이후 지난해에는 탄천 민물고기모니터링, 송사리 비오톱 복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최근에는 탄천 민물고기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탄천 민물고기 생태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환경관리과 환경보호팀 729-3151



미생물 활용해 탄천 악취 잡아

성남의 젖줄인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면서 탄천 악취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탄천은 그동안 시가 자연형하천을 조성하는 등 정화에 공을 들인 결과 현재 갯버들 등 40여종의 다양한 식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한 40여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하천으로 변화됐으나 최근 가정하수와 세탁수로 인한 수질오염이 가중돼 악취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분당구는 탄천 악취 제로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인체에 무해한 EM(유용미생물군)을 활용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17일부터 분당구 지역 5개 지점에 EM 미생물을 활용해 탄천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 힘입어 분당구는 앞으로 어린이와 시민모니터를 활용, EM(유용미생물군)을 활용한 흙 공을 제작해 탄천변에 투척할 예정이며, 분당동과 이매1동 주민센터를 통해 EM을 인근 주민에게 배부해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분당구 환경위생과 환경보호팀 729-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