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 무기계약직 → 공무직으로 명칭 변경

2012년부터 비정규직 629명 정규직으로 전환... 이젠 명칭까지 차별없이 '비정규직 없는 그날까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8/26 [10:10]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2014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화를 위한 정규직 전환 임용장 교부(중앙 - 이재명 성남시장)    ©비전성남
성남시는 9월부터 무기계약근로자의 공식 명칭을 ‘공무직’으로 바꿔 사용한다.
 
시는 무기계약근로자 관리 규정 전반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규정이 공포되면 공무직 명칭을 공식 사용하게 된다.
 
이번 명칭변경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련 부서에 개별 지시를 통해 “무기계약근로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근무하면서도 명칭으로 인해 신분적 차별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결속 강화를 위해 명칭변경을 검토하라”는 방침을 내린 데 따른 조치이다. 
 
▲ 2014년 6월 30일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환하게 웃고 있는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명칭 변경)과 이재명 성남시장     © 비전성남

앞선 6월 30일 성남시는 무기계약근로자 관리 규정을 개정해 단순노무원, 잡역조무인부, 시설물 장비유지관리인부, 현장현업인부 등이던 무기계약근로자 직종 명칭을 각각 사무원, 시설물 관리원, 현장관리원, 현장지도원으로 변경했다.
 
성남시는 최근 3년간 시 행정 조직, 성남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등 공공조직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62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2012년도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임용장 수여 장면     © 비전성남
▲ 2013년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용장 수여 장면     © 비전성남
이들에게는 정년 보장, 호봉제 적용, 복지포인트·명절휴가비·퇴직금·연가보상금 지급 등을 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조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성남시장 이재명)는 비정규직 권리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한 한마음 워크숍 장면 - 성남시는 비정규직 권리 향상과 차별없는 조직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강원도 홍천군 소재 대명리)     ©비전성남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