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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성남여성 well-being 노래자랑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10/23 [15:2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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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첨단도시, 성남 여성이 이끌어 가겠습니다!

10월 14일(화)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은 오전부터 응원도구를 준비한 여성들의 분주한 모습과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연옥) 회원들의 주먹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남지역 예절다도교육원 문예원(원장 황명희)은 농경위주의 생활에서 발달한 세시풍속으로 다달이 있는 명절과 계절에 따라 대표되는 음식을 간단한 조리법과 함께 소개하는 “세시음식전시회”를 열어 여성들의 관심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무대에서는 각동에서 출연한 42명의 여성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율동으로 응원석과 호흡을 맞추는 흥겨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기상을 탄 성남동의 정순아 씨, 이주여성 베트남의 레녹두와 그 친구의 공연(사진 상단 왼쪽)은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줘 응원석의 환호는 대단했다. 동상의 서현1동 안정자 씨, 태평4동 이지선 씨, 은상의 태평1동 조순복 씨, 금상을 탄 신흥1동 박금희(47) 씨는 취미로 시작한 노래 교실과 장구·기타동아리에서 봉사활동도 다닌다고 한다. 하루지만 가정주부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내준 성남시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대상을 탄 신흥1동의 박정금(46·사진 왼쪽) 씨는 시어머니와 시이모할머니까지 모시고 사는 장손 며느리로 두 아들을 열심히 뒷바라지하며 미용기술·간호사자격증 취득, 염색약 발모제 발명까지 한 재원으로 활기찬 성남 여성의 힘이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한다.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