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이란?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급만성 간질환으로, 약 75~85%라는 높은 빈도로 만성화되며, 20~30년간의 만성 C형 간염 기간을 거쳐서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C형 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거 주된 감염 경로는 수혈이었으나 수혈혈액에 대하여 C형 간염 선별검사가 보편화된 1992년 이후로는 수혈 후 C형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성적 접촉 등이 감염 경로가 될 수 있고, 40% 정도에서는 아무런 감염위험요소가 발견되지 않아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면도기, 칫솔,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거나, 정맥주사 남용, 성 접촉,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무증상으로서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확인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감기몸살 증세나 메스꺼움, 구역질, 식욕 부진, 간헐적인 우상복부 불쾌감 등 비특이적인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드물게 피부 가려움증이나 지방 변,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C형 간염에 걸린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악화기나 급성기의 과도한 신체 활동은 회복을 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각종 의약품이나 한약, 건강식품 등은 간염의 경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복용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C형 간염의 예방 관리는? 첫째,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용품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둘째,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삿바늘이나 피어싱 기구, 침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감염자와 성교 시 가능하면 콘 돔 을 사용하도록 한다. 셋째, 만성 피로, 식욕 부진, 미열감 등 간염에서 생길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넷째, 간염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이후 간경변증, 간암 등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C형 간염 위험군(여러 번 수혈 받은 사람, 혈액 투석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 등)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는 의사(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며, 직업병 및 일반질환 상담, 작업환경 상담 외에도 금연·운동·식이습관·절주·스트레스관리 등 건강증진을 위한 의학적 상담을 제공합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입니다.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 www.gdwhc.or.kr, 031-739-930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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