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시행과 동시 개관한 성남시 노인보건센터는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야간보호센터 일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무료체험은 주·야간보호시설에 가입이 절실한 어르신과 관심이 있는 가족이 체험을 통해 주·야간보호시설 가입여부를 결정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인원은 1회 4명 이내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칼라테라피(원예 & 아로마), 신체수발, 운동기능 회복서비스, 여가서비스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점심식사와 귀가 시 차량운행서비스도 제공된다. 주·야간보호시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치매·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노인이나 홀몸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낮 시간 동안 본인은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 경제활동을 하는 가족은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의의가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요건과 혜택을 적용받는다. 센터는 또한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65세 미만이지만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일정기간 동안 신체활동 지원과 심신기능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제공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단기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노인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최상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월등한 재활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기관”이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혜택이니만큼 더욱더 많은 분이 누렸으면 한다”고 김용혜 보호요양팀장은 권한다. 그동안 노인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경제적 빈곤이나 부양자들의 경제활동 등으로 고달픈 노후를 보내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이제는 행복 가득한 노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홈페이지(www.scsh.or.kr)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