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미래 자동차, 태양광을 입다” 전시 개최

태양광 자동차 관람과 체험...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는 기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7/26 [10:04]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친환경 에너지 기획전시 “미래 자동차, 태양광을 입다”를 개최한다. 국민대학교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태양광자동차 실물을 관람하며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 태양광자동차 백호     © 비전성남

   
▲ 태양광자동차 백호     © 비전성남

 

1층 로비에 전시된 태양광자동차 ’백호‘. KUST가 2년 동안 제작했으며 무게 260㎏, 가로 167㎝, 세로 445㎝의 직사각형이다. 평균시속은 65~70㎞, 최고시속은 130㎞에 달한다. 백호 윗면에는 태양전지 450개가 붙어있다. 태양전지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로, 전환된 에너지는 차 아래에 장착한 배터리에 저장된다. 에너지는 다시 바퀴 안 모터로 전달, 차를 움직인다.

 
▲ 태양광자동차 백호에 부착된 태양 전지    © 비전성남

    
▲ 백호에 부착된 태양 전지     ©비전성남

 

KUST는 백호를 가지고 ‘국제태양광자동차대회(World Solar Challenge) 2015’에 참가해서 3,022㎞를 완주했다. WSC 도전 세 번 만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WSC 어드벤쳐 부분에 참가해서 완주에 성공했다. WSC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태양광 자동차로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아들에이드까지 총 3,022㎞를 6박7일 동안 종단하는 경주로, KUST의 WSC 참가와 완주는 모두 국내 최초다.

 
▲ 태양광 자동차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전시     © 비전성남

    
▲ 전기자전거를 굴려 전자회로도를 작동시키는 관람객     © 비전성남

 

영상실에서는 태양광 자동차의 작동 원리를 기계, 차체, 전자로 구분하여 전시한다. 설명을 읽은 후 전자회로도와 연결된 전기 자전거를 타고 바퀴를 굴리면, 태양에너지가 모터까지 이르는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태양광 조명을 켜서 꽃을 돌려볼 수도 있다. 벽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KUST가 WSC2015에 참가해서 완주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 중이다. 

 
▲ KUST의 WSC 2015 완주 과정을 담은 영상     © 비전성남

    

전시기간 동안 KUST가 진행하는 ’전시해설 및 모형 태양광자동차 교육 워크숍‘이 열린다. 태양광 자동차 백호를 관람하면서 작동 원리를 알아보고, 야외에서 모형 태양광 자동차를 시연하고 친구들과 경주도 하면서 태양광의 원리와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 미래자동차, 태양광을 입다     ©비전성남

 

8월 4일(토), 11일(토), 25(토)일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 씩 열리며, 초등 전학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사전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로 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하동근 원장은 “이번 전시와 체험처럼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친환경에너지를 접하면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 며 “우리의 미래를 지켜나갈 어린이들이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ppark.seongnam.go.kr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