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군(EM : 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탄천 정화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탄천과 분당천 4개 지점에 유용미생물 EM을 방류해온 결과, 최근 물속 저서생물 조사에서 1급수 지표생물인 플라나리아 서식이 확인되는 등 악취 저감과 수질 정화에 큰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하반기부터 탄천 본류 전 구간으로 EM방류가 확대된다.
또한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EM체험 등 환경교육이 실시되는 가운데 EM 흙공 제작 및 하천 투척행사, 가정에서의 EM 배양 방법 및 활용법 시민교육, 발코니 청소시 EM 발효액 방류 등을 통한 환경 살리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EM은 광합성세균·유산균·효모균 등 유용미생물 80여 종으로 구성된 복합미생물로, 오염된 하천에 공급되면 생활하수·녹조류 등을 먹이로 잡아 먹어 악취를 저감하고 장기적으로 수질을 개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