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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러보는 님의 이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이름!’

제1회 성남시독립유공자영위 공동추모제를 위한 성남시독립유공자숭모회 발족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5/23 [16:4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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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해병전우회 헌화     

 

▲ 판교 낙생대공원 소재 성남항일의병기념탑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1일 제12회 의병의 날, 6월 6일 제67회 현충일, 6월 25일 6‧25 전쟁 7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에는 광복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임경수), 상이군경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송병조), 전몰군경유족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유연천), 전몰군경미망인회 성남시지회(지회장 함병연), 무공수훈자회 성남시지회(지회장 김용기), 6‧25 참전 유공자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이선주), 고엽제전우회 성남시지회(지회장 박승환), 특수임무유공자회 성남시지회(지회장 박승환), 월남참전자회 성남시지회(지회장 박택진) 등 9개 보훈단체가 협의회 (회장 유연천)로 구성돼 있고, 동천 남상목 의병장 기념사업회(회장 남기형)가 있다.

 

6월 1일은 제12회 의병의 날이며,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4주기를 맞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부득이하게 6월 3일 성남항일운동기념탑에서 ‘제1회 성남시 독립유공자영위 공동추모제’를 올리게 됐다.

 

▲ 청계산 호랑이 고 윤치장 의병대장 주민등록증 사진     

 

▲ 동천 남상목 의병장 영정     

 

▲ 김구 선생 기밀비서였던 고 김우전 애국지사  

 

일제 침략으로 국운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때 경기 옛 광주 땅 낙생·돌마·중부·대왕 지역인 성남시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 남상목, 윤치장, 한백봉, 남태희, 한순회, 이시종, 한영복, 남공필, 이명하, 황애덕 선생 등 10현은 국가에서 건국공로 훈장이 추서됐다.

 

그러나 일제의 만행으로 행적조차 찾을 길 없는 미 포상자 고 한태희, 유창석, 남찬희, 방춘복, 한진희, 한용희, 이연옥, 한백호, 서병휴, 서정득, 이문원, 이회호 선생의 공훈 선양과 업적 재조명을 통해 자손만대로 유지계승 사업을 전개할 목적으로 이번에 ‘성남시독립유공자숭모회’를 발족했다고 전한다.

 

성남시독립유공자숭모회(회장 박형원)는 6월 3일 남상목 순국 114주기 추모제를 마친 후 해방 이후 77년 만에 우리 고장 출신 독립유공자 10현의 충의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보자는 뜻으로 광복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임경수)와 공동으로 ‘제1회 성남시 독립유공자영위 공동추모제’를 올린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2006년 건립된 율동공원 3‧1운동 기념탑, 2015년 10월 15일 건립된 판교 낙생대공원의 성남항일의병기념탑, 1974년 태평동에 건립된 현충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제침략과 6‧25 전쟁으로 우린 혹독한 희생을 치렀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선열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