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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민 참여행정으로 422억원 절감효과 거둬

‘제2경인 고속도로사업’ 성남시 요구사항 반영으로 약 422억원 개선 효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03 [15:1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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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국토교통부와 오랜 협의 끝에 성남시의 요구사항을 제2경인(안양~성남) 연결고속도로사업에 반영시켜 약 42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09년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가 안양 석수 IC에서 과천, 의왕을 지나 성남시 금토동을 통과하여 여수대로에 연결되는 21.82㎞ 확정 노선이 발표되면서 금토동 일대 소음문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발표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걷고 있었다.

이에 성남시는 새로운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 및 교통난 해소 효과도 있겠지만, 그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과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대표, 국토교통부, 성
남시, 사업시행자가 10여 차례 갈등조정협의회와 2차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민원해결에 주력해 왔다.

또한 성남시 대책을 국토교통부의 정책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통한 국회 대정부 질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교통여건 개선사항으로 금토영업소 진ㆍ출입로 개설비용 약 17억, 솔레빌리지 통과 소음처리 방음터널 설치비용 약 50억, 성남시 접속부인 여수대로 교통체계 개선 도로확장비용(8차선 → 10차선) 약 220억, 비행고도 제한에 따른 종단선형 조정비용 약 135억 등 총 422억여원에 달하는 민원해소와 교통개선 협의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성남시는 동서축 고속간선망중심 입지로 발돋음 하게 되었다.

이번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사업은 성남시로 전가될 약 422억원의 비용을 지역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하고 국가 정책결정에 성남시 의견을 반영시킴으로서 지방정부의 예산낭비 방지 및 공공의 목적 실현과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참여행정’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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