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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실력 늘어 한국생활 즐거워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130명 한국어교육 수료식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3/12/18 [18: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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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결혼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5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영보)는 12월 18일 오전 10시~12시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을 받은 130명 결혼이민자는 이날 한국말로 소감을 발표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캐럴, 무용, 합창 등 반별 장기자랑도 이어져 수료생들은 뜻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료생 가운데 중국 출신의 사극매(31세. 성남거주 5년 차)씨는 KBS한국방송이 이주여성 생활을 담는 ‘러브인 아시아’ 프로그램 촬영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130명 수료생은 지난 8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국어 수준별로 10개 맞춤형 교실에서 공부를 했다.
 
자녀의 학교 선생님이나 일반 상점 상인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쌓았다.
 
성남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돕기 위해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 5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한국어교육, 아동양육 방문교육, 통번역 지원, 맞춤형 취업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내년 2월 한국어 수강 희망생을 모집해 3월~6월 외국인 대상 1학기(100시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가족여성과 다문화팀 729-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