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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성남시 청소년 락 경연대회 최우수상 '해피버드'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7/24 [15: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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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고등학생 락 밴드,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꿈은 삶에 활력을 주고 그 높이만큼 살게 한다. 꿈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는 행복한 이들이 있다. 청소년 밴드 ‘해피버드’다.
‘해피버드’는 리더이자 보컬인 김 동아(영덕여고3)를 비롯해 드럼 이광민(보정고 3), 신디사이저 조은별(풍덕고 3), 기타 강한얼(이우고 2), 베이스 김지원(이우고 2), 세컨 피아노 이  민지(불곡고 1) 등 6명이 결성해 만든 밴드다.
그들은 지난 6월 22일 열린 ‘제10회 성남시 청소년 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성남시장상)을 수상했다. 해마다 개최하는 음악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실력이 뛰어나고 음악색이 짙다.
무대에 서면 “우리가 주인공이고 우리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수 있어 가슴이 벅차고 흥분된다”며 “관중들이 호응해 주고 함께 즐기면 더할 수 없이 좋다”고 동아 양은 말했다. 음악을 함으로 학교생활에 더 충실하고 공부도 잘된다는 그들은 ‘많은 대회에 나가 밴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력을 갖춰 원하는 대학을 가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그들은 서현역 로데오거리의 공연을 좋아한다. 광민 군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스스로 발길을 멈춰 우리를 동그랗게 에워싸고 우리와 함께 호흡하기 때문에 좋다”고 하고, 다른 멤버도 “우리의 음악을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며 이구동성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내 입맛에 잘 맞는 음식처럼 음악이 즐겁고 맛있다’는 그들은 경쾌하면서 슬픈 음색의 ‘자미로콰이 밴드’와 다채로운 사운드 ‘펑크’를 좋아하는 음악적 취향도 같지만 좋아하는 음식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같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태도도 진지하다. 주위의 시선에 대해 한얼 군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음악인데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걱정스럽더라도 믿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들은 주로 음악학원 합주실과 정자 아트홀 소극장에서 연습한다. 악기로 서로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그들만의 문화와 꿈을 이루어간다.
음악을 할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해서 지은 밴드 명, 해피버드(행복한 새들)처럼 그들은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행복한 청소년 예술인들이다.

수정청소년수련관 www.snyc.net 740-5260~4
조민자 기자 dudlfd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