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청사 앞 '여수동 카페문화거리'

- 북적한 도심 NO! 편안하고 힐링하는 분위기 OK!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12/23 [10:58]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성남시청 9층 담소방에서 창밖을 바라보자. 우와! 짧은 탄성이 터져 나온다. 고즈넉하지만 세련된 전경이 펼쳐진다. (가칭)여수동카페문화거리다. 유럽 남부지방에 붉은 지붕이 만드는 낭만이 있다면, 여수동에는 힐링을 도울 편안함이 있다. 힐링? 어떻게? 올겨울을 핫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여수동을 탐방해보자.
마을 앞 개울이 맑고 깨끗해 탄생한 마을 여수동. 성남의 최중심지에 있다. 성남시청 정문 앞에는 여수동 카페문화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걷는 재미를 주는 큼직한 길과 사잇길을 걸어보자. 브런치 레스토랑, 한식, 중식, 일식 등 익숙한 맛과 이국적인 맛을 준비한 식당이 손님을 맞이한다.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따뜻한 커피와 차로 온기를 채워보면 어떨까? 이곳엔 20개가 넘는 개성 강한 카페가 포진해 있다. 늦은 시간 이곳을 찾았다면 환하게 불을 밝힌 카페와 맥주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자.
먹을거리뿐 아니라 자전거샵, 골프전문점, 자동차부품점, 네일샵도 있다. 이곳은 뚜벅이족에게 접근성이 좋다. 자가용으로 찾는 이들에게도 편리한 곳이다. 특히 주말에는 시청의 무료개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통팔달의 위치는 탄천에서도 이어져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좋은 쉼터가 된다.
성남시청도 필수코스다. 성남시 지킴이 ‘행복이’와 안녕! 인사하고 정문을 지나 단돈 천 원에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에 가보자. 정겨운 이들과 손 맞잡고 겨울바람 가르며 빙상을 즐겨보자. 드라마의 인기무대인 성남시청사. 하늘북카페에서 성남시 전경을 바라보고 열린 시장실도 방문해보자. 눈 덮인 느티나무길을 걷고, 시청광장 별빛정원에서 따뜻한 겨울밤을 맞이해보자.
이번에는 30년 넘게 성남의 진짜배기 맛을 자랑하는 갈매기살을 맛보러 가보자. 시청사 앞 보행육교를 건너 야탑중학교 정문 앞에 갈매기살 식당들이 있다. 오래된 그 맛은 변함없이 손님을 맞이한다. 여수동 카페문화거리~시청사~여수동 갈매기살 식당.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전통과 현대의 시간이 흐르고 멈춰 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친구와 함께, 연인의 팔짱을 끼고 여수동을 찾는 길 그리고 여수동에서 보내는 시간, 동행한 이들과 ‘어제’가 될 따뜻한 추억을 하나 쌓는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박정호 기자 mandyjh@gmail.com
 
 


 
여수동 찾아오는 길

대중교통
성남시청 하차(버스), 야탑역과 모란역 중간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09:00~21:00(2월 14일까지 운영)

하늘북카페
성남시청 동관 9층
주중(09:00~22:00), 주말(10:00~18:00)

열린시장실
늘 열려 있습니다.(사진 촬영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