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100만 시민의 힘, 성남FC 프로축구계 새 역사를 쓰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12/24 [08:37]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이재명 구단주,
“FC바르셀로나가 성남FC의 미래”

 
▲ 11월 18일 FC 바르셀로나구단 방문 시 카를로스 빌라루비 부회장과 이재명 구단주(왼쪽)     © 비전성남

 
성남FC 이재명 구단주가 명문 축구클럽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1월 스페인의 명문축구팀인 FC바르셀로나 구단을 방문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Smart City Expo) 2015’에 성남시 발표자 자격으로 참가한 이 구단주는 FC바르셀로나 구단을 방문, 카를로스 빌라루비 FC바르셀로나 부회장과 구단 관계자들과만나 FC바르셀로나의 운영 현황을 듣고 캄프 누, 라마시아 등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자국 리그 23회, 국왕컵 27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중 하나로 인정받는 FC바르셀로나는 17만여 명의 출자자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회장과 이사진 또한 이들 조합원을 통해 선출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카를로스 빌라루비 부회장은 FC바르셀로나의 여러 역할 중 지역 통합을 강조했다. 빌라루비 부회장은 “이 지역 시민들은 FC바르셀로나를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구단은 시민들이 자신의 염원을 담고 표출하는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단주는 이에 대해 “시민구단인 성남FC가 벤치마킹하고 싶은 구단이 바로 FC바르셀로나”라며 “조합원을 구성해 운영하는 민주적인 방식이 우리가 크게 배울점”이라고 화답했다.
이 구단주는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 유망주인 백승호,이승우, 장결희 등이 성장하는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 ‘라마시아’를 방문해 유소년팀 숙소와 전용 훈련장, 의료 및 재활 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이 구단주는 “성남의 유소년시설을 세울 계획인데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성남은 풀뿌리 육성에도 남다른 행보를 보여 왔다. 올해 유소년 축구프로그램 보급 확대 및 엘리트 교육의 질적 향상 등 올 시즌 유소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 구단주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FC 바르셀로나의 구단 운영 방식 및 유소년 경쟁력 강화의 노하우를 성남FC에 접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바르셀로나 측도 성남과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단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2015 성남FC가 해냈습니다
• 누적관중 10만 돌파(시민구단 중 유일)
• K리그 클래식 5위(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 합류)
• 시민구단 최초 ACL 16강 진출

 
 
 
유소년축구 공정
시스템 본격 가동

 
성남시는 축구를 통한 올바른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성남FC가 ‘성남형 유소년축구 공정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성남은 11월 유소년 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구상범, 변성환, 남궁도 감독 등 코칭스태프 전원과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 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FC 유소년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학생 선수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 선수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선수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