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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의 메카, 성남]전국 최초 주민 발의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6월 2일 창립 현판식… 개원 작업 본격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6/22 [15: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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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은 6월 2일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사무실에서 창립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료원 개원작업에 돌입했다.
성남시의료원은 국내 최초 주민 발의로 설립하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사업비 전액 1,931억여 원을 지방자치단체 재정으로 건립한다.
시는 5월 2일 조승연 초대 성남시의료원장을 임명하고 16일 성남시의료원 개원 준비팀을 구성한 데 이어 이날 현판을 내걸면서 본격적인 개원 작업에 착수했다. 6월 13일 직원 모집공고를 올리는 등 앞으로 의료원 건립을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재명 시장은 “의료는 공공서비스다. 사람들의 삶에서 건강한 삶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의 의료는 국가의 책임 있는 공공서비스보다는 사업 측면에서 돈벌이 수단이 됐다”고 지적하며 “성남시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가야할 첫길을 열고 제시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은 “시민의 뜻으로 만들어지는 시민의 병원이라는 점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공병원”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남시에 참된 공공의료를 알리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해 건립현장까지 둘러본 시민들은 “성남시의료원이 대형병원에 준하는 시설로 들어선다 하니 본시가지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에 연면적 8만2,777㎡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지며, 24개 진료과목에 518병상으로 2018년 초 개원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개원준비팀 031-729-8986